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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저녁 경기 의정부역 앞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일관성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맡기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 후보를 향해 “박근혜가 힘이 세 보이니 ‘내가 박근혜를 지키겠다’고 하다가 박근혜가 사고치고 위험해지니 후다닥 보따리 싸고 탈당했다가 바른정당에서도 ‘어머, 여기가 아닌가봐’ 하고선 다시 홍준표의 학대를 무릅쓰고 복당했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특히 그는 한국당에 대해선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이 분명하다. 긴 세월동안 친일 후손, 독재와 부패세력의 후손”이라며 “대립과 갈등 속에 국민은 고통에 빠졌지만 그 세력은 호위호식하고 지금도 반성하지 않는다. 반드시 청산하고 책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은 집단지성을 장착한 고등유기체로 진화했다. 촛불 하나 들고 적폐세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며 “이제 경기도 차례다. 촛불 아닌 붓두껑을 들고 남경필과 한국당, 남은 적폐세력을 싹 쓸어내자”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