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 대구 선정

2026년까지 180억 규모 투자
  • 등록 2022-03-31 오후 6:17:29

    수정 2022-03-31 오후 6:17: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대구 SW산업계의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지역 ICT·SW 산업 재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홍석준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대구 달서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SW산업 육성 핵심사업인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에 대구가 선정되어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총사업비 180억)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은 지역 특화산업과 SW·ICT기술이 융합하여 지역 특화산업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 및 신시장 창출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홍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보임된 이후 지역 SW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정부에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대구 선정을 위해 주무부처인 과기부와 꾸준히 협의해 오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SW산업 거점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을 주관기관으로 대구TP 디지털융합센터, TTA, 영남소프트웨어시험센터, 제주TP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 수성 알파시티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SW기업 중심의 데이터 기반 서비스 창출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역 SW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화 및 상용화 지원, 산업현장 맞춤형 SW 인력 양성, SW기업 및 산업 간 협업체계 구축,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지역 SW 조기 시장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지역 SW 기업을 대상으로 한 SW융합클러스터 전용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지역 SW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이 선정되어 대구 SW산업이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SW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과 제도 보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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