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김종인 영입 절실했어야..영입 불발 안타까워"

김종인 선대본부장 영입 불발에
"수도권서 아직 야당 바람 없어"
"중도층 움직일 수 있는 분.. 모셔왔어야"
  • 등록 2020-03-16 오후 6:01:37

    수정 2020-03-17 오후 5:59:20

김성태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미래통합당 의원(3선·서울 강서을)이 16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통합당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하지 못한 데 대해 “외연 확장을 위해 필요한 인물인데 (영입이 불발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김종인 전 대표는 경제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인데다, 호남 인사”라며 “특히 수도권 선거에선 중도층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경제도 나빠지고, 코로나 정국인데도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가 앞서지 못한다”며 “아직도 야당 바람을 만들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그런 관점에서 김종인 카드는 우리로선 절실하게 판단했어야 한다”며 “이기는 선거를 위해선 선수를 모셔와야 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김 전 대표의 정치적 경륜 만큼이나 판을 뒤흔드는 신선한 감각이 야당에겐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야당의 선거는 미래에 대한 비젼과 수권능력으로 결판이 난다”며 “경제민주화를 신념으로 삼고 있는 김종인 대표는 그 자체만으로 보수야당의 이념적 외연과 지평을 넓히는 상징이 되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김종인 전 대표는 ‘이기는 선거’를 이끌어온 분”이라며 “야당은 언제나 대중과 함께 호흡해야 하고,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고자 한다면 벽을 허물고 지평을 넓히고 신선한 감각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과 수권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