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를 27일 오픈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서비스다.
어떤 서비스인데요?
‘카카오 T펫’은 택시가 아니다.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할하는 동물운송업 기반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다. 관련 자격을 획득한 기사(메이트)가 차량을 갖고 서비스한다. 1500만 반려인이 소중한 반려동물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용 이동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은 어떻게?
운행 지역은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이며,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내 ‘펫’ 메뉴를 통해 예약, 사전요금조회,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8천원…사전 고지된 요금만큼만 부과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사전확정요금제 방식으로, 차량 호출 예약 단계에서 이동구간에 대한 총 운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8천원으로 100미터당 97원씩 올라가는게 기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전 고지된 요금보다 많이 부과하지 않는다. 정식 서비스는 베타 운행 기간동안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이용자 의견 수렴 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삼ㄺ혔다.
상해보험도 가입
드라이버 사전 모집도 성황
카카오 T 펫 서비스가 1,500만 반려인들의 이동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 2개월간 진행한 카카오 T 펫 메이트(드라이버) 사전 모집에서는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서비스 출시 사전알림 이벤트에는 이용자 약 3만여 명이 신청하며 반려동물 이동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층의 높은 수요를 입증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MaaS사업실 신동훈 상무는 “반려인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교통 약자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해, 이동 사각지대 없는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