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CJ ENM(035760) 자회사 메조미디어는 사명을 ‘CJ 메조미디어’로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CJ ENM 및 계열사 간의 시너지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의미로 단행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약 21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다.
새로운 기업 슬로건으로는 ‘Digital Marketing, Beyond Boundaries’를 내세웠다. 이 슬로건은 미디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마케팅을 혁신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CJ 메조미디어는 국내 최초 디지털 미디어렙사로 국내 디지털광고 시장을 개척하며 업계를 선도한 기업이다. 디지털 미디어렙사업, 애드테크 광고플랫폼사업, 광고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CJ메조미디어는 디지털 미디어렙의 핵심 역량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차별적 크로스미디어 마케팅 전문성을 키워가기 위해 CJ ENM 및 계열사를 비롯해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유통가의 화두를 모은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백승록 CJ 메조미디어 대표이사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명 변경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J ENM 및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업계를 넘어 시장을 주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