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군 당국이 향후 아시아에서 발생할지 모를 분쟁에 대비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작전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군 당국자들은 아시아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평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북한군 작전을 연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수천명의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주 중으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러시아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들에게도 추가 제재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는 북한군 추정 병사. (출처=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물 캡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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