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협성르네상스는 문학 분야 창작환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부산 북두칠성도서관에서 체결했다.
| 류재수(왼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본부장과 정진호 협성르네상스 정진호 대표가 문학분야 창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위화 협성르네상스는 부산 협성 마리나 G7 호텔에 문학 작가를 위한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국내 작가 8명을 선발해 5월부터12월까지 협성 마리나 G7 호텔에서 작가별로 한 달간 집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문학 분야 창작지원은 물론 문학주간, 문학광장 등을 통해 문학 작가와 독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협성르네상스는 부산 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의 계열사로 협성 마리나 G7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학적 영감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류재수 예술위 예술지원본부장은 “협성 마리나 G7은 부산역과 연결된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멋진 공간으로 작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좋은 글쓰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호 협성르네상스 대표는 “협성 마리나 G7이 우리 문학작가들의 창작명소가 되어 훌륭한 작품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협성 마리나 G7 호텔 문학 레지던시는 2월 중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세부계획을 공개하고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