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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정부는 대입제도 졸속추진, 초등학교 1, 2학년의 방과후 영어수업금지,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등 획일적 평등주의와 좌파이념 교육으로 국민 대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내용이 담긴 6.13 지방선거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먼저 ‘미세먼지 걱정없는 학교’를 목표로 전국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에 렌탈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교사·학부모의 관리 부담을 경감하고, 공기청정기 운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출입문 및 창문의 전면 교체 △초·중·고교 실내체육관의 설립 확대 및 개·보수 △학교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비축 등도 약속했다.
‘지진과 화재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기치로 전국 모든 학교에 지진 대비 내진 보강을 완료하고, 법령 개정으로 스프링클러 설치도 의무화하겠다고 공언했다.
함 의장은 아울러 “유치원 및 초·중·고 교육용 전기료를 추가 인하하도록 하겠다”며 “6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현행 하계 할인기간(7?8월)에서 6월을 포함하는 등 할인 기간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정부에서 중단된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은 부활시켜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 동시수업을 강화하고, 영어체험 프로그램 참가도 확대하겠단 게 한국당 공약이다.
함 의장은 “대입 정시 모집도 확대해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의 비율을 축소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개정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려 하지만, 역사교과서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