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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외교부 여행 권고는 총 4단계다. 3단계는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 자제’, 4단계는 ‘여행 금지’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2단계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심각한 안전·보안 문제가 있는 국가가 대상으로, 대부분의 뉴질랜드인은 위험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여행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언론을 통해 현지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현지 당국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다”면서 “외국인의 한국 내 정치 활동 참여는 금지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등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시위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면서 “교통, 기타 필수 서비스도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전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두 국가를 포함해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이 한국을 ‘여행 유의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