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오른쪽)과 이채관(정당인)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주지역 경선 무효화하고 재경선을 실시하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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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래통합당이 26일 부산 금정구에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경북 경주엔 현역 김석기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지난 6일 공천 배제(컷오프)됐던 김석기 의원은 20일만에 기사회생했다.
통합당은 이날 하루 자체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결과 이같은 총선 후보를 정했다고 밝혔다. 백 전 의장은 원정희 전 금천구청장에, 김석기 의원은 김원길 예비후보에 각각 승리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공관위가 부산 금정구에 원 전 구청장을, 경북 경주시에 김 예비후보를 재공천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애초 부산 금정에 김종천 영파의료재단병원장을, 경주엔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공천했으나 최고위가 무효화하자, 각각 원정희 전 구청장과 김원길 예비후보로 다시 공천했다. 그러나 통합당 최고위가 다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선을 실시해 두 곳 모두 두 번씩 공천자가 바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