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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고모가 각자의 방식으로 크루즈를 즐기는 것을 흐뭇하게 보던 나태주는 돌연 옷을 챙겨 무대로 돌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잠시 후 익숙한 전주가 흐르자 “이거 태주 노래네”라며 환호가 터져 나오고, 고모들을 위해 깜짝 공연을 준비한 나태주는 “10년, 20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되뇔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
무대 위의 나태주를 본 여섯 고모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대 앞으로 나서 조카 나태주를 향한 열렬한 환호로 응원을 보탠다. 나태주의 신명 나는 공연은 크루즈에 있는 태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크루즈를 나태주 단독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는 전언이다.
‘걸환장’ 제작진은 “나태주 씨가 여섯 고모를 위해 ‘태주 투어’를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라며 “나태주 씨의 깜짝 효(孝) 공연에 여섯 고모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현장에 계신 모든 분이 흥겨워했다. 콘서트 못지않은 나태주 씨의 크루즈 공연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