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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신예찬·최상엽·조원상·신광일)는 지난 7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콘서트 ‘프롬 루시’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6월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이번 오프라인 공연도 전 좌석이 매진되며, 지난해 데뷔 이후 끊임없이 달려온 루시에 대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입증했다.
데뷔 싱글 ‘개화’ 무대로 포문을 연 루시는 ‘조깅’, ‘난로’, ‘히어로’, ‘One by One’, ‘Farther and Farther’ 등 루시의 청량함과 따뜻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노래들로 셋리스트를 채워나갔다.
루시는 “팬송을 들려드리는 자리가 처음인데, 늘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팬분들이 우리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노래로 만들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멤버별 악기 체인지를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이 일렉기타를 잡고 프론트맨으로 나서서 부른 자작곡 ‘불빛’은 큰 인상을 남겼다.
신곡 ‘I Got U’와 ‘Flare’로 마지막 무대를 꾸민 루시는 “이번 공연의 메시지는 ‘감사함’이다. 어려운 시기에 루시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의 음악과 메시지가 큰 힘과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얼른 만나서 대화하고 노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시는 오는 3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GAC 기획 포시즌 V ‘밴드루시, LUCY ISLAND’를 열고 또 한 번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