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피 흐름이 승천하는 용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해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2650선을 넘어, 연중 최고치에 바짝 다가선 채 마무리했다”며 “충분히 기대감을 자극할 만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대심리의 되돌림, 국내 리스크에 대한 우려, 연말 수급 계절성의 부메랑 등이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올해 전체적인 흐름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비중확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늦어도 하반기에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가 예고된 상황”이라며 “경제나 금융시장 측면에서 위기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금리인하 시점은 빨라질 것이고, 어쩌면 유동성 확대 조치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즉 위기에 대한 통화정책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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