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채선물 6월물 만기…미국 5월 소매판매 경계[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6bp 오른 4.28%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61.9%
채권대차잔고, 7거래일 연속 감소세
장 중 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
장 마감 후 미국 5월 소매판매 주시
  • 등록 2024-06-18 오전 8:27:04

    수정 2024-06-18 오전 8:27:0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만기에 따른 국채선물 6월물 거래 종료와 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오른 4.2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오른 4.77%를 기록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 1회 금리 인하가 적절하나 2번이나 0번도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모든 게 예상대로라면 연말까지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 “데이터가 방향을 벗어난다면 올해 2번 인하 또는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는 반갑다면서도 인플레이션 목표는 개인소비지출(PCE)이지 CPI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PCE 지표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 인하 가능성은 68.5%서 61.9%로 하락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에는 국채선물 근월물 거래가 종료된다. 이후에는 차월물인 9월물이 거래될 예정으로 앞서 전거래일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약정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대비 감소한 바 있다.

장 중에는 국고채 교환도 예정됐다.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5000억원 규모로 실시된다.

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7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조994억원 감소한 133조5736억원을 기록했다. 133조원대는 지난 4월5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확대 전환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5.0bp서 7.1bp로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서 마이너스 10.8bp로 소폭 벌어졌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 지수 발표가, 오후 11시에는 토마스 바킨 총재 연설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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