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파악 돕고, 화면 읽어주고, 장애인 돕는 아이폰

  • 등록 2022-05-18 오전 9:59:55

    수정 2022-05-18 오후 2:04:59

사진=애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은 올 하반기 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애플은 해당 기능을 이날 미리 공개했다. 우선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도어 감지’ 기능을 활용하면 목적지 주변 환경을 탐색할 수 있고, 신체 및 운동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음성 제어 및 스위치 제어와 같은 보조 기능을 활용해 ‘애플워치’ 미러링으로 아이폰에서 워치를 완벽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청각 장애인 및 난청이 있는 사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및 ‘맥’에서 실시간 자막 기능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애플은 화면 읽기 기능인 ‘보이스오버’에 대한 지원도 20개 이상의 새 언어 및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능은 올 하반기 애플 플랫폼 전반에 걸쳐 단행될 업데이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라 허링거 애플 손쉬운 사용 정책 및 이니셔티브 수석 디렉터는 “애플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손쉬운 사용 기능을 구현하고 모든 사람을 염두에 두고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애플 팀 전반의 혁신과 창의성을 한데 모아 사용자 필요와 일상에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애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버디 컨트롤러’ 사용자가 장애인 활동 지원사 또는 친구에게 게임 플레이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해준다. 버디 컨트롤러는 2개의 게임 컨트롤러를 하나로 결합, 다수 컨트롤러로 단일 플레이어를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시리 잠시 멈춤 시간’은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특정 요청에 응답하기 전에 시리가 기다리는 시간을 조정해주며 ‘음성 명령 철자 말하기 모드’는 문자 단위 입력을 통해 사용자가 맞춤 설정한 철자를 받아쓰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리 인식 기능’은 사용자의 집에서 들리는 고유의 알람, 초인종 또는 가전제품의 소리와 같이 사용자의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특정 소리를 인식하도록 맞춤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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