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겉바속촉' 쏜살치킨 출시

배달 서비스 1년..열 명 중 한 명은 치킨 주문
고객 니즈에 640g 대용량 상품 1만원에 내놔
  • 등록 2021-03-15 오후 3:07:50

    수정 2021-03-15 오후 3:18:55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년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본 결과 열 명 중 한 명은 치킨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배달 서비스 이용 상품을 분석해보니 절반 가까이(49.9%)가 즉석먹거리, 음료, 스낵 카테고리였다. 특히 치킨25 상품이 10.1%를 차지했다.

편의점 GS25에서 GS25직원과 부릉 라이더가 쏜살치킨을 들고 있다. (사진=GS25)
GS25 치킨25 담당 MD가 지난 12월 고객 250명 대상으로 상품 개선 요청 사항을 설문 조사한 결과 △1위 세트개발(34.4%) △2위 가격인하(30.8%) △3위 용량증대(20.4%) △4위 식감개선(9.6%) △5위 기타(8.8%) 등 의견을 접수했다.

GS25는 이런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쏜살치킨’을 출시한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든 순살 치킨으로 기존 치킨25 상품보다 용량을 증대한 640그램(g) 대용량 상품이다.

이는 성인 2~3인이 홈술 또는 야식으로 즐기기에 알맞은 양이다. 포장 박스를 치킨과 증정품 3종을 함께 놓을 수 있는 세트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이 주문하면 순살치킨과 치킨무, 치킨양념소스, 펩시콜라190ML를 한번에 시식 가능하도록 했다.

식감도 개선했다. 기존 순살치킨보다 더욱 바삭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일반적인 프라이드 치킨의 컬(튀김옷)을 사용하고, 별도 개발한 매콤한 맛의 양념을 추가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차원 높은 순살치킨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다.

GS25는 16일부터 31일까지 요기요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쏜살치킨 구매시 7000원(배달비 제외)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용 고객이 BC카드로 결제할 경우 선착순으로 추가 5000원이 할인돼 2000원(배달비 제외)에 구매할 수도 있다.

GS25는 지난해 3월부터 요기요, 카카오톡 등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주문하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5000여개 점포에서 1500여개 상품을 배달로 주문할 수 있다. 배달비는 3000원이다.

성찬간 GS25 편의점 MD부문 상무는 “편의점 배달 플랫폼 GS25가 고객이 가장 주문을 많이 하는 치킨 상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해 혼술 먹거리로 가장 적합한 상품 쏜살치킨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배달 주문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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