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7언더파, 김주형 6언더파..PGA 슈라이너스 첫날 '굿샷'

  • 등록 2022-10-07 오전 6:23:15

    수정 2022-10-07 오전 6:23:15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7)와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 시즌 첫 출발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는 1개를 적어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고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022~2023시즌 첫 경기에 나왔다. 김시우는 2021~2022시즌 페덱스컵 58위, 김주형은 35위로 시즌을 마쳤다.

PGA 투어는 지난 9월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2022~2023시즌을 시작했고,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김시우는 이날 폭풍샷을 선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2021년 1월 아멕스 익스프레스 이후 통산 네 번째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시즌 막판 브롬스틱 퍼터로 교체한 뒤 그린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홀당 평균 퍼트 수 1.533개로 수준급 퍼트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8.57%에 그린적중률 83.33%를 적어냈다.

김주형도 첫날 ‘노보기’ 경기를 펼치며 지난 시즌 막판부터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비회원으로 PGA 투어 경기에 나온 김주형은 7월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았고 8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그 뒤 플레이오프에선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공동 7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54위를 기록한 뒤 시즌을 마쳤다.

이어 열린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해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가 될 예비스타로 주목받았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전반에 14번과 17번,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후반에도 4번과 6번 그리고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페어웨이 적중률 71.43%, 그린적중률 83.33%, 홀당 퍼트 수는 1.667개를 기록했다.

오전 6시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8언더파 63타를 적어낸 톰 호기(미국)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 공동 2위, 김주형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임성재(24)는 6번홀까지 1언더파, 이경훈은 7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김주형.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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