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의대교수 단체 “18일 휴진 동참…추가 휴진도 논의 중”

“전공의 안전 지키고 의료시스템 정상화 위해”
“의협 표결 따라 단체 행동 참여하기로 결정”
14일 기준, 18일 휴진 신고 의료기관은 4.02%
  • 등록 2024-06-15 오전 12:01:16

    수정 2024-06-15 오전 12:01:16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국 20개 의대 교수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오는 18일 집단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시내의 한 의원 입구에 게시된 휴진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전의비는 14일 오후 ‘온라인 비공개 15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전공의들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의협 투표 결과에 따라 18일 예정된 단체 행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의비 소속 대부분 대학들의 참여를 확인했고 아직 설문을 마치지 않은 대학들도 회원으로서 개별적으로 참여 예정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전의비는 “각 병원에서는 추가 휴진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기간과 시작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구체적인 참여율, 예상되는 추가 휴진 대학, 규모는 밝히기 꺼려한 대학들이 있어 파악되지 않았다”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추가 휴진은 다음 주 초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휴진하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유지하고 치료가 급한 중환자 수술은 진행해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지난 9일 의사 회원 11만1861명을 집단행동에 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만80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자들 중 90.6%(6만4139명)가 의협의 투쟁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 투표자 중 73.5%(5만2015명)은 휴진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협이 휴진을 선언한 오는 18일 진료를 쉬겠다고 신고한 의료기관은 14일 기준 총 1463곳으로 전체 명령 대상 의료기관(3만6371곳)의 4.02%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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