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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 획득에 나선 유해란(21)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셋째 날 순위를 더 끌어올리면서 2차전 진출 안정권에 들었다.
유해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매그놀리아 글로브 크로스(파72)와 펄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2개의 코스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유해란은 이날 펄즈 코스에서 경기했다.
첫날 2오버파를 적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공동 61위에 머물렀던 유해란은 둘째 날 37위로 도약한 데 이어 이날 다시 순위를 더 끌어올려 70위까지 주어지는 2차전 진출권을 무난하게 받을 전망이다.
Q시리즈는 1차와 2차전 각 4라운드씩 8라운드를 치러 최종 상위 20명에게 L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이하 순위는 조건부 출전권을 받고 45위까지 엡손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1차전 성적은 2차전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8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는 6명이 70위 안에 들었다. 전지원 공동 36위(4언더파 211타), 이슬기와 홍예은(이상 3언더파 212타) 윤민아(3언더파 2011타) 공동 43위, 박금강 공동 66위(1언더파 213타)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이븐파 215타를 쳐 공동 76위에 자리한 이미향은 컷 통과가 아슬아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