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두 번째 호흡…"더 섬세하고 용감해져"

  • 등록 2024-04-29 오전 8:32:11

    수정 2024-04-29 오전 8:32:1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족의 탄생’,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탕웨이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탕웨이가 ‘만추’, ‘헤어질 결심’에 이어 세 번째 한국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탕웨이는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에서 강렬한 연기로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한국영화계에 입성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인상적인 연기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2022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섬세한 감성과 단단한 눈빛으로 ‘송서래’ 역을 완벽히 소화,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외국인 배우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 중국, 할리우드 등 전 세계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탕웨이가 ‘원더랜드’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만추’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만추’를 계기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후 ‘원더랜드’로 오랜만에 배우 대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 ‘원더랜드’에서 탕웨이가 맡은 역할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다. 한편, ‘원더랜드’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고고학자로 구현된 ‘바이리’는 먼 거리에 있는 딸과 화상전화로 소통을 이어가며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탕웨이는 ‘원더랜드’ 세계에 갇혀 딸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탕웨이와 두 번째 작업을 마친 김태용 감독은 “‘만추’ 때보다 더 섬세하고, 더 용감했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해 한층 깊어진 그녀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영화 도전으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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