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장폐지' 본격 검토..특별위 구성

이사회 내 설치..외신들 "진지하게 고려되는 듯"
  • 등록 2018-08-15 오전 4:33:48

    수정 2018-08-15 오전 4:33:48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비상장 회사로의 전환, 즉 상장폐지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테슬라 이사회는 상장폐지에 대한 권한을 위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가치평가 작업을 할 특별위는 브래드 버스, 로빈 덴홀름, 린다 존스 라이스 등 기존 3명의 이사회 멤버로 구성됐다. 별도의 법률자문을 설치했으며, 향후 독립적인 금융자문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마켓워치는 금융자문에 실버 레이크와 골드만삭스를 택했다고 썼다.

테슬라 측은 특별위의 승인 없이는 어떠한 상장폐지 조치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CNBC는 “상장폐지 아이디어가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13일) 최대주주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FI)가 먼저 테슬라 상장폐지를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필요한 자금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절차가 대주주들의 동의하에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한 동시에 자금 조달 우려까지 일축한 것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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