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NV, 1Q 호실적에도 가이던스 실망…주가 5%↓

  • 등록 2024-05-08 오전 2:37:58

    수정 2024-05-08 오전 2:37:58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NV(RACE)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호실적을 보였음에도 부진한 가이던스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장에서 페라리의 주가는 5% 하락해 40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페라리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에서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연간 전체 매출과 주당 순이익 가이던스에서는 기존의 수준을 유지했다.

페라리는 1분기 매출을 17억 2천만 달러로 보고했는데, 예상치 16억 8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또 주당 순이익은 2.12달러라고 밝혔다.

역시 월가의 예상치인 1.99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는 올해의 시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연간 전체 매출과 EPS에 대한 가이던스가 유지 수준에 그치며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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