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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준비하는 윤이나(21)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죄의 마음과 앞으로 활동을 다짐하는 글을 올렸다.
윤이나는 2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윤이나입니다. 골프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언지 깊게 생각하고 배웠습니다”라고 지난날 잘못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했다.
국가대표를 거쳐 2022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화끈한 장타와 공격적인 경기 등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해 6월 한국여자오픈 경기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하는 규정을 위반했으나 자진 신고하지 않아 대한골프협회와 KLPGA 투어로부터 각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전까지 약 4개월 동안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윤이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겨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2년 상반기 12개 대회에 출전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맥콜 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3위, 롯데오픈 공동 6위 등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초에는 호주에서 전지훈련 도중 VIC오픈에 참가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윤이나는 “저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일찍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은 ‘실수는 누구나 한답니다.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반면교사하며 성숙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주세요’, ‘더 성숙하고 겸손함과 실력으로 팬들에게 먼저 다가와주세요’ ‘기다렸습니다’라고 복귀를 반기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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