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회골’ 백승호 “졌지만 믿음으로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줬다”

한국, 브라질과 16강전서 1-4 완패
‘월드컵 데뷔전’ 백승호, 후반 만회골
“서로 믿음 컸기 때문에 16강까지 왔다” 소감
  • 등록 2022-12-06 오전 6:51:15

    수정 2022-12-06 오전 6:51:15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전 백승호가 중거리슛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만회골을 기록한 백승호(25·전북)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데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후반 백승호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1-4로 지고 말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뺏겼다. 전반 29분에는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전반 36분에는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이 차례로 골에 성공하는 등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크게 무너졌다.

한국은 후반 20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크게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백승호는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승리했을 때 기여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며 아쉬워한 뒤 “벤치에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는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이 다들 급하게 하니까 들어가서는 최대한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결과는 아쉽지만 태극전사들이 ‘믿음’으로 일궈온 과정은 자랑스러운 듯했다. 백승호는 “아시다시피 우리가 힘든 그룹에 있었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컸기 때문에 16강까지 왔다고 생각했다”며 “비록 졌지만 믿음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준 것 같아서 그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월드컵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한 백승호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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