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 바이든 순방 중 미사일·핵 도발 가능성"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 정보 있다"
  • 등록 2022-05-19 오전 6:13:20

    수정 2022-05-19 오전 6:13:2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한일 순방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때 혹은 그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 한국을 시작으로 한일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20~22일 한국을 방문한 뒤, 22일 일본으로 넘어가 24일까지 머무는 일정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를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전날 CNN은 사안에 밝은 미국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북한이 48~96시간 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기간 도발이 발생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두 동맹과 모두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중국과도 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순방은 매우 중요한 순간 이뤄지는 첫 인도태평양 방문”이라며 “한일과 안보 동맹을 강화하고 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에 대거 투자하고 있는 재계 인사들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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