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외

  • 등록 2019-08-07 오전 5:02:00

    수정 2019-08-07 오전 5:02:00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벡 도리-스타인│500쪽│마시멜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던 평범한 스물여섯의 여자가 백악관의 속기사로 뽑혀 5년 간 전 세계를 누빈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저자는 주변의 눈초리에도 아랑곳 않고 핑크 슈즈를 신고 자신의 방식으로 일하며 우정과 사랑을 만들어간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멕시코에 방문한 일, 눈에 띄지 않는 백악관 사람들까지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268쪽│메디치미디어)

철학과 미학미술사를 전공한 저자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가 될 수 있었던 비결로 ‘독학’의 기술을 알려준다. 독학 시스템이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를 비롯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전략’ ‘인풋’ ‘추상화 및 구조화’ ‘축적’ 등 네 가지 모듈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지적 전투력의 향상’에 유용한 11개 장르와 함께 알맞은 도서도 추천했다.

▲열세 살의 여름(이윤희│488쪽│창비)

초등학교 6학년 해원이와 친구들의 일상·심리를 담은 장편 만화다. 1998년 여름부터 중학교 입학을 앞둔 겨울까지 교환 일기, 짝 바꾸기, 그림 전시회, 피구 게임, 우유 급식 등 학교에서 겪는 일들과 빈집, 학원, 비디오 대여점 등 학교 밖에서 겪는 사건들을 다룬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화면 연출을 통해 설렘과 기쁨, 떨림 등 ‘좋아하는 마음’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그날의 비밀(에리크 뷔야르│176쪽│열린책들)

1930년대 전운이 감도는 유럽의 풍경을 포착한 소설로, 프랑스 최고 권위인 ‘2017 공쿠르상’ 수상작이다. 1933년 독일 국회 의장 궁전에서 있었던 비밀 회동 이야기, 히틀러를 시종장으로 착각한 핼리팩스, 히틀러와 슈슈니크의 만남, 정신 병원에서 그림을 그린 화가 수테르, 리벤트로프를 위한 작별 오찬,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의 한 장면 등 16개의 짤막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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