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릭센 장기결장 비상. 오스트리아 대표 자비처 긴급수혈

  • 등록 2023-02-01 오전 11:13:13

    수정 2023-02-01 오전 11:22: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AP PHOT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 이적한 마르셀 자비처.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맨유는 에릭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9)를 급히 임대 영입했다.

맨유는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이 28일 레딩과 FA컵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레딩과 FA컵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8분 상대 공격수 앤디 캐롤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4분 뒤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갈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 구단 측은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 구단은 “에릭센이 시즌 막바지에는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에릭센은 우리 팀에 최고의 능력을 더해주는 선수이며 대체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부상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없지만 우리는 미드필드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맨유는 에릭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맨유 구단은 1일 “자비처가 올해 6월까지 임대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68경기에 출전한 자비처는 2014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다 2021년 8월 뮌헨과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뮌헨에선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했는데 그 중 8경기에 교체로 나왔다.

영국 BBC는 “텐하흐 감독이 과거 뮌헨 2군 감독을 맡은 인연 덕분에 빠르게 자비처 임대 영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비처는 “이번 기회에 대해 들은 순간부터 내게 맞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나는 경쟁력이 있는 선수이고 올 시즌 구단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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