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PD “불화설 전혀 없다…서유리와 대화 잘마쳐”

최PD, 공식입장 통해 지분구조 변경 과정서 오해 해명
서유리도 “마음 추스르고 미팅 진행…곧 알리겠다”
  • 등록 2022-11-04 오후 12:57:41

    수정 2022-11-04 오후 12:57:4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성우 겸 MC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가 가상걸그룹 ‘로나유니버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혼 등 불화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서유리(사진=이데일리DB)
최 PD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서유리의 투자 사기 발언을 두고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 후 서유리와 이야기를 잘 마쳤고, 본인도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PD에 따르면 로나유니버스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지분 구조를 일부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서유리가 오해한 것이라는 게 최 PD의 설명이다. 최 PD는 “용산 아파트도 날리지 않았다”라며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서유리가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했다.

최근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유리는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라며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라고 억울해했다.

로나유니버스는 올해 3월 서유리가 남편 최 PD와 설립한 MCN기업이다. 동명의 가상 걸그룹을 선보였는데 서유리가 리더 ‘로나’로 활약했다. 지난달 27일 갑자기 로나유니버스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서유리도 이날 로나유니버스 팬카페에 “팬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다행히 조만간 마음을 좀 추스르고 미팅을 할 것 같다.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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