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연합군이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는 우리 군의 현무-2 탄도미사일 2발과 주한미군의 에이태킴스(ATACMS)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
합참은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발사한 현무-2 한 발이 비정상 비행 후 낙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연합군은 전날에도 주력 전투기를 동원한 공격편대군 비행과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 한미 연합군이 강원도 강릉 사격장에서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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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한미 연합 공격 편대군 훈련에서 F-15K 전투기가 제이담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합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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