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경기회복 기대..S&P500,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나스닥도 1%대 올라..10년물 금리는 1.6%대서 하향
주간실업청구 수당, 예상치 하회에도 회복 기대
파월 의장 "경기회복 불균일하고 불완전하다"
  • 등록 2021-04-09 오전 6:40:19

    수정 2021-04-09 오전 6:40:19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 0.42% 오른 4097.17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사상 최고치에 이어 이날도 신고점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829.31로 140.47포인트, 1.03% 올랐다. 애플,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의 기술주가 1% 이상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57.31포인트, 0.2% 오른 3만3503.5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발표된 주간 실업청구 수당은 오히려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노동부는 3일로 끝나는 주에 실업청구 수당을 신청한 건수가 74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69만4000건을 훌쩍 상회한 수치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 부치바인더 주식 전략가는 CNBC를 통해 “실업청구 건수 급증이 실망스럽지만 경제가 계속 재개됨에 따라 향후 몇 개월간 큰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 올해말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고용이 회복하는 데에는 별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가 주최하고 CNBC 사라 아이젠이 주재한 화상회의에서 “회복세는 불균일하고 불완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불균형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69%에 개장, 장중 1.674%까지 올랐으나 1.654%에 마감하며 하향 안정됐다. 장 마감 이후엔 1.62%대로 떨어졌다.

보케 캐피탈 파트너스의 킴 코기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채권수익률이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앞두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고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주는 또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증시도 연준이 여전히 비둘기파적 입장을 견지하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스탁스 600지수는 0.6%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26.32포인트, 0.17% 오른 1만5202.68을 기록했다. 독일의 산업재 주문은 수요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프랑스 CAC 40지수 역시 0.57%(35.06포인트) 오른 6165.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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