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2019 추석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성비'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늘려
신라호텔, 명인과 손잡고 전통장 세트 선봬
롯데호텔제주, 5만원에 제주 특산물 담아
신세계조선호텔, 10만원 이하로 호텔 레스토랑 맛 재현
  • 등록 2019-08-18 오전 9:40:03

    수정 2019-08-18 오전 9:40:03

신라호텔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텔업계에서도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올해 호텔업계의 추석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고급 선물세트의 대명사로 꼽히는 호텔 선물세트이지만, 올해는 각 호텔 별로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라인업(상품군)을 강화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식품명인 성명례씨와 손잡과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성명례 명인은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대맥장 제조 분야에서 식품명인 45호로 지정된 기능장이다. 대맥장은 검은콩과 보릿가루로 쑨 메주를 만든 후 분쇄해 담근 장이다. 성명례 명인의 전통장 선물세트는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명인 전통장 스페셜’에는 △한우 볶음 고추장 △황금빛 맥된장 △맥보리 고추장 △맥쌈장 등 4종의 장이 담긴다. 성명례 명인은 국내산 콩을 항아리에서 16개월 이상 오랜 숙성을 거친 장류에만 ‘황금빛’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고급형으로는 △자연산 송이버섯을 된장과 함께 숙성시킨 자연산 송이버섯 된장 △국내산 최고급 한우를 볶아 혼합한 한우 볶음 고추장 등 2종이 담긴 전통 발효장 세트가 있다.

이외에도 대표 추석 선물인 한우 등 최고급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함께 출시했다.

롯데호텔 추석 선물세트.(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그동안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을 엄선해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자연송이와 산삼배양근을 벌꿀에 재워 담은 자연송이 세트 △천일염과 프리미엄 간장이 포함된 더솔트 세트 △고당도 청도 명감 세트 모두 6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5~6만원 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청정 제주 고등어살 특대 △귤로 만든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제주 한가득 다과세트 등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호텔 내 레스토랑 레시피를 활용해 올해 처음 ‘가성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뷔페 ‘아리아(Aria)’만의 레시피가 녹아있는 △와규 불고기 세트 △LA 양념 갈비로 가정에서 호텔에서 먹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호주산 소고기에 수제 불고기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조선호텔 일식당인 ‘호무랑’에서 사용하는 쌀과 홍천산 곤드레, 들기름으로 구성해 웰빙밥상을 선물 할 수 있는 △‘호무랑 미(米) 웰빙세트’ △바다 먹거리인 감태와 뱅어, 청태를 세트로 구성한 ‘감태, 뱅어 세트’도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추석 선물 세트.(사진=신세계조선호텔)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올해 처음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40만원 대 한우 선물세트부터 5만원 이하 차(茶)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가격대가 특징이다.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로는 △한과세트 △청도 반건시 세트 △지리산 벌집 꿀 △1865 와인&골프백 세트 △모리나리 커피&에스프레소 잔 세트 △알트하우스 티 세트 등이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원조 격인 ‘수펙스 명품 김치’를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100%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전통 김치의 맛을 재현했으며, 배추김치부터 백김치, 갓김치 등 계절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300g 기준 6개 소형 포장 세트가 4만원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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