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계양을 출마' 부적절…성찰하는 모습 보여야"

"이재명 출마, 비대위에서 논의한 바 없다"
  • 등록 2022-05-05 오전 9:53:23

    수정 2022-05-05 오전 9:51:5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맡은 조응천 의원이 5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6월 보궐선거 등판론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며 바라보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비대위에서 다른 (지역구) 재보궐은 이야기 했었는데 계양(을)은 아직 이야기한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은 보궐선거 7개 선거구 중 4곳에 대한 전략공천을 실행했다. 다만 가장 큰 관심이 모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 계양을과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 분당갑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고민은 ‘계양을’에 나설 후보다. 송 후보가 5선을 한 지역구이기에 민주당 후보가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 고문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 의원은 “(이 고문 공천 여부는)아직 비대위에서 논의된 적이 없고, (이원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의 차출 발언은)이원욱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대선에서 우린 패배한 것이고, 패선 패배에 대해 성찰하고 이를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한 번은 모여 드려야 한다. 그것 없이 바로 출마를 한다는 것은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한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이 고문이 출마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방선거 상황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이 전 지사를 지지했던 분들의 마음을 다시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 전 지사가 직접 출마해달라는 인천이나 수도권, 또는 전국의 요구들이 있기에 그 부분을 열어놓고 지도부가 판단해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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