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변종 코로나 리스크 등장…다우 3만선 깨져

영국서 전염력 더 강한 변동 코로나 등장
유럽 백신 승인, 미국 부양책 등 다 묻혀
뉴욕 증시 3대 지수, 장 초반 일제히 약세
  • 등록 2020-12-22 오전 12:43:20

    수정 2020-12-22 오전 12:43:20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산 넘어 산이다. 코로나19 추가 부앵책을 가까스로 처리했더니, 이제는 변종 코로나19 리스크가 등장했다. 뉴욕 증시는 예기치 못한 암초에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하락한 2만9806.13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9755.53까지 내렸다. 다시 3만선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9% 하락한 3543.16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 떨어진 1만2547.3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영국에서 나온 변종 코로나19 공포 탓에 장 초반부터 약세다. 영국 당국은 전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 변종을 확인했다고 알리면서 수도 런던 등에 대한 긴급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 유럽 주요국들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영국발(發) 입국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장 초반부터 아메리칸한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 주요 항공주는 3%대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제히 이뤄지고 있지만, 변종이 등장한다면 그 효과는 작아질 수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하면서 이번달 말부터 접종이 이뤄지게 됐지만, 증시는 변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의회가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처리한다는 소식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이날 S&P 500 지수에 처음 편입한 테슬라는 장 초반부터 4%대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651.20달러까지 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