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전 국가대표 감독, KGC인삼공사 지휘봉 잡는다

  • 등록 2022-05-18 오후 4:56:36

    수정 2022-05-18 오후 4:56:36

김상식 신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사진=KGC인삼공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 사령탑으로 김상식(54)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인삼공사단은 김상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김상식 감독은 과거 프로농구 감독(2007~08 오리온) 및 감독대행(2006~07 KT&G, 2013~14 삼성)을 거쳐 최근 2021년 1월까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25년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상식 감독은 2006~07시즌 인삼공사(당시 KT&G) 감독대행을 맡은 경험이 있다. 15년 만에 친정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인삼공사 소속 핵심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국가대표 감독 시절 양희종, 오세근,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 등과 함께 생활했다. 선수 파악 및 활용도에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삼공사 팬덤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팬들 눈높이에 맞춘 활기찬 농구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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