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모멘텀 강한 경기민감주 '주목'

[주간추천주]삼성전자·현대차 등 전차 관련주 다수 추천
코스닥, 자동차관련株 '러브콜'..대동·현대EP
  • 등록 2013-09-08 오전 11:48:27

    수정 2013-09-08 오전 11:52:4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번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하반기 모멘텀이 뚜렷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는 경기민감주를 꼽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증권가의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종목은 IT와 자동차 관련주다.

삼성전자는 변함없이 증권가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화재사건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서버, 그래픽 등 D램 수요 호조 지속과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고,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 중국 우시공장 화재사고로 인한 생산차질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IM(IT·모바일)부문 실적개선 폭이 당초 기대보다 크지 않고, 차기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이 9월 출시가 예상돼 3분기 실적개선 기여도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관련주도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를 추천하며 “8월 해외공장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24만5000대로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14년에는 2011년 이후 3년만에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대신증권과 SK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5월 당진 2냉연 공장 증설로 하반기 물량 증가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호조, 해외법인 증설에 따른 연결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하반기 당진 2냉연 공장 가동과 중국, 브라질의 해외법인 가동에 따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주목하고,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한 핵심 부품의 매출 가시화로 성장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수혜주로는 삼성SDI(006400)LG화학(051910)이 꼽혔다.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 전지 부문의 성장성이 확보되고, 정부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LG화학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확대와 ESS시장 확대로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건설과 화학 업종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추천 목록에 올랐다.

현대건설(000720)은 베네수엘라 정유 수주로 연간 해외수주 목표 달성이 기대되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두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신한금융투자의 주목을 받았고, 삼성중공업(010140)은 상반기 연간 목표치 대비 70% 이상 수주 달성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오랜만에 금융 업종도 추천명단에 올랐다. 코리안리(003690)는 “장기금리 상승으로 재보험료 상승이 예상되고, 사업비 선인식으로 차기년도에 이익이 급증하는 보험업 특징 감안 시 향후 2년간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BS금융지주(138930)는 “올해 높은 대출성장률과 NIM 반등으로 이자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한화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밖에도 호텔신라(008770), NAVER(035420) CJ헬로비전(037560), 코웨이(021240), 현대산업(012630) SK(003600)도 추천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자동차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대동(012860)은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스마트키, 키셋, 멀티펑션스위치 등 적용차종 확대로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마그네슘다이케스팅부품 등 차량경량화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올 예상실적 기준 자동차부품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중국 생산법인의 가동률 증가가 실적호조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EP(089470)를 언급하며, “폴리프로필렌(PP)사업부가 높은 품질 신뢰도와 고객사 이해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폴리스티렌(PS)사업부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들어 스피드 개선을 바탕으로 뚜렷하게 이익률 회복세를 기록중이라고 덧붙였다.

CJ E&M(130960)은 광고 경기 부진에도 게임과 영화 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영화 ‘설국열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SK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밖에도 조이맥스(101730), 뷰웍스(100120), 일지테크(019540) 등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추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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