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2잔 시키고, 카페서 프린터 사용한 진상 고객에 ‘공분’

  • 등록 2023-06-10 오후 2:50:38

    수정 2023-06-10 오후 2:50:3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카페 사장 A씨가 자신의 카페에 프린터를 가져와 설치한 진상 손님이 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사진=MBC 뉴스 갈무리)
A씨는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페에 프린터를 가지고 오는 손님이 있다”며 “6년 장사하며 정말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

이어 “프린터까지 들고 와서 본인들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를 보더라”며 “프린터는 사용하겠다는 것을 (제가) 정중히 거절해서 사용은 안 하셨다”고 밝혔다.

A씨는 “주차도 하시고, 음료 두 잔 주문하고, 두 시간 동안 테이블 세 개를 사용하더라”며 “개인 전화는 무론 업무 통화를 연속으로 걸면서 큰소리로 대화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컴퓨터, 노트북 그다음에 태블릿, PC 이렇게 3개, 4개 가져오셔서 여러 군데 이제 전원 꽂아놓으시고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프린터는 처음이었다”고 강조했다.

글을 접한 이들은 “공유오피스를 가야지”, “차라리 PC방을 가라”, “유튜브에 나오는 블랙 코미디가 실화가 되다니” 등 비판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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