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20일에 현대차 전기차공장 유치 발표할 듯

조지아주 “20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서 기자회견”
9조원 규모 현대차 전기차 투자유치 공식 발표 전망
바이든, 방한(20~22일) 맞춰 양측에서 발표할 듯
  • 등록 2022-05-19 오전 8:27:51

    수정 2022-05-19 오전 8:27: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미국 조지아주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기간에 맞춰 조지아주에 새로 건설될 현대차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과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주 생산공장. (사진=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서배너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요한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 12일사안에 정통한 당국자를 인용해 “현대차가 다음주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1일 방한 기간 중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공장부지는 조지아주 정부 소유로,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월 6100만 달러(약 762억원)에 매입했다. 2200에이커(약 9㎢) 규모의 이 공장부지는 서배너 항구, 브런즈윅 항구와 인접해 있어 수출 및 수입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지아주에 새롭게 건설될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 전기차 공장은 70억달러(약 9조원) 이상이다.

주지사실과 현대차는 오는 20일 켐프 주지사의 기자회견 내용 및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다수 현지 언론의 보도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고려했을 때 이날 조지아주와 현대차에서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주 “백악관과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수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공식적인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서울 방문 기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 현대차 앨라배마주 생산공장을, 2009년 기아차 조지아주 생산공장을 각각 설립해 가동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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