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Q 실적 개선…락업해제만 지나면 주가회복 -한국

  • 등록 2022-07-06 오전 8:27:01

    수정 2022-07-06 오전 8:27:0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오는 27일 단기 수급 이슈(6개월 락업 해제)만 지나면 업황 회복에 따라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6개월 보호예수 물량 996만주(총 주식수 4.3% 규모) 출회 가능성은 단기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57만원) 대비 8.8% 하향 제시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추정실적은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1881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영업이익 2217억원)를 15.1%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에 크게 상승한 생산원가는 3분기에나 판가에 전가돼 2분기 원가율이 높아지고 상해 봉쇄 기간이 길어져 테슬라향 납품 재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부터는 반대로 판가가 크게 상승하지만 생산 원가 상승폭은 크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5.7%로 전분기 대비 1.7%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022~2025년 순수전기차 대당 2차전지 탑재 용량 가정을 하향 조정했다”며 “2025년 전기차 판매량 가정은 2500만대로 유지하나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로 로우앤드 비중이 커져 2차전지 수요는 7.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하이앤드 모델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아 2025년 매출액 가정을 12.5% 하향 조정했다”며 “구매력 약화에 따른 믹스 변화는 2024~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업종 내 최선호주는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미국, 유럽 시장을 공략중이어서 하반기 추가적인 합작법인(JV) 발표, 신공장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산업도 상해 봉쇄 해제와 반도체칩 공급 부족이 완화되면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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