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기아차(000270)는 자동차 반도체 품귀현상 탓에 미국 조지아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LG전자(066570)는 기업 내 오랜 숙제였던 스마트폰 사업부의 철수 결정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5일 장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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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금요일은 뉴욕 증시를 포함한 주요 서구권 주식시장 부활절 연휴로 휴장. 미국 국채 시장 경우 오전에만 거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p) 가량 상승하면서 다시 1.714% 기록. 다시 1.7%대로 올라옴. 30년물 수익률도 전장보다 0.9bp 상승한 2.350%.
-게다가 단기물도 상승함.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2.6bp 오른 0.186%에 거래.
-4월 첫 거래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 하락했던 것에 비해 다시 상승한 것.
美 고용 ‘슈퍼 서프라이즈’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눈높이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으로 풀이. 빠른 일자리 확대를 통해 미국 경제 정상화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시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함.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91만6000면 증가. 67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돔. 2월 고용 수치 역사 상향 조정됐었음.
-실업률은 전월 6.2%에서 6.0%로 하락. 시장 예상에 부함. 다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대비해선 500만명이 실직 중인 상황. 코로나19 이후 2200만명이 실직했음.
-1분기 고객 인도 자동차 18만4800대로 집계. 지난해 4분기 18만570대 넘어선 사상 최대 기록. 컨센서스 16만8000대 상회한 것.
-이는 자동차 반도체 칩 수급난 등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더 평가되고 있음. 모델 S/X의 생산이 0대고 모델 3/Y만으로 이뤄진 성과란 점에서도 서프라이즈인 셈.
美, 백신 1번이라도 맞은 사람 국민 3명 중 1명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번이라도 맞은 사람이 2일(현지시간) 1억명을 넘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백신 접종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1번이라도 맞은 사람이 인구의 30.7%인 1억180만4762명으로 집계.
-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인구의 17.5%인 5798만4785명으로 파악. 범위를 좁혀 65세 이상으로 국한할 경우 이 연령대 인구의 절반이 넘는 2925만2830명(53.5%)이 백신 접종을 완료.
피터슨연구소, 세계 경제 성장률 4.7%→5.6%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5.6%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4.7%)보다 0.9%포인트 올린 것.
-지역별로 보면 미국(4.1%→6.3%)과 중국(6.0%→8.5%), 인도(7.5%→10.5%) 등에 대한 예측치를 올려 잡아. 특히 미국의 경우 올해 봄에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다만 유로지역(6.0%→4.4%), 일본(5.0%→2.5%), 영국(4.0%→3.8%), 러시아(3.5%→2.7%) 등은 전망치를 내려.
수에즈 운하 정체 해소 임박
-좌초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29일 부양됐을 당시 대기 선박은 422척. 이날 운하 양방향으로 80척 정도가 통과했으며 이 가운데는 미국 항공모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유조선 등이 있었다고 설명.
LG전자 이사회 스마트폰 사업 철수 예고
-5일 LG전자가 이사회 열고 스마트폰 사업 철수 결정할 예정. 스마트폰 사업은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이 넘음.
-이날 오전 LG전자는 여의도 본사에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여해 이사회 열 예정.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인력 재배차도 나설 예정.
-그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두고 생산부문과 연구개발 부문을 분할 매각하는 방안 유력하단 보도 있었으나 매각 큰 전진 없는 것으로 알려져.
기아차, 미 조지아 공장 이틀간 가동중단
-기아차가 내주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가동을 이틀간 중단한다고 기아차는 공급망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이 조처한다고 밝혀.
-이번에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해 “이달 남은 기간 지속해서 가동할 수 있게 공급망을 안정화할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
--코로나19로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져 전 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