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SS와 원형전지 호조로 실적성장 전망..목표가↑-키움

  • 등록 2018-07-09 오전 7:51:11

    수정 2018-07-09 오전 7:51:1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ESS와 원형전지 업황 호조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5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9%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 3분기 영업이익은 1911억원으로 개선되고, 연간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부터 중대형전지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하반기에 흑자 기조에 안착할 것”이라며 “ESS, Non-IT용 원형전지, 자동차전지의 성장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ESS는 강력한 내수 특수 속에서 여전히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정부가 태양광 연계 ESS REC 가중치를 2019년말까지 5.0으로 유지하기로 했고 삼성전자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투자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계열사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ESS는 자동차전지와 동일한 제조 라인에서 생산되지만 수익성이 월등하게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Non-IT용 원형전지는 전동공구 이외에도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저속 물류차, 무선청소기, 정원공구 등으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다변화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소형 원형전지는 기술력이나 생산성 면에서 동사가 가장 앞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파나소닉은 테슬라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데 동사도 원형전지 기반의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현재 고용량 21700 규격의 매출 비중이 10% 수준인데 향후 보편화되는 과정에서 제품 Mix가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자동차전지는 헝가리 공장 신규 가동을 계기로 유럽 고객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는 PHEV 모델 중심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용량을 120Ah로 늘린 3세대 배터리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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