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적응, 우체국이 돕는다

조선업 분야 특화훈련 중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물품 전달
우편·금융서비스 안내
  • 등록 2024-05-06 오후 12:00:00

    수정 2024-05-06 오후 7:17: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협업해 공동훈련센터에 입교하는 비전문 외국인력(E-9·비전문 취업비자)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을 돕는다. 연말까지 외국인 노종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우체국의 우편 상품, 금융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생활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비전문 외국인력은 단순 기능직 직원으로 한국에 있는 고용주가 고용노동부에 허가를 신청한다. 외국인은 고용주와 근로계약을 체결해 기본 3년(최대 4년 10개월) 동안 취업하게 된다.

우체국은 거제조선소 외국인력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에 필요한 의약품·식료품 키트 등 물품을 제공한다. 입국 초기 휴대전화 개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뜰폰 서비스도 안내한다. 우체국 체크카드와 해외송금, EMS 국제우편 발송(요금 할인 혜택) 등도 안내한다.

지난 2일 거제우체국 직원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특화훈련중인 외국인 노동자 20여 명에게 알뜰폰 등 우체국의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를 안내하고 국내 적응을 응원하는 물품을 제공했다.

지난 2일 거제우체국 직원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특화훈련중인 외국인 노동자 20여 명에게 알뜰폰 등 우체국의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를 안내하고 국내 적응을 응원하는 물품을 제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근로자 페르디나요가(31) 씨는“우체국에서 직접 와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주고, 고향으로 보낼 EMS 국제우편의 할인에 대해서도 알려줘서 고맙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낯설지만 우체국에서 도움을 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거제조선소는 외국인력을 대상으로 입국 초기 3~4주간 조선업에 필요한 기술훈련과 산업안전교육 등 특화교육을 진행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취업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적응을 우체국이 돕겠다”며 “조선업 외에도 이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인력에 대해서도 우체국 서비스를 안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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