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6월 1일까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써저리’ 팝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갤러리아백화점 헌 옷으로 만든 패션 브랜드 ‘써저리’ 팝업 스토어. (사진=한화갤러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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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저리는 여러가지 헌 옷을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만드는 ‘빈티지 리메이크’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의류를 제작하는 ‘파타고니아’, 100% 업사이클된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브라이틀링’의 친환경 시계 패키지 등 써저리 외에도 최근 패션업계는 기후 위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써저리의 오프라인 최초 팝업으로, 2023년 봄·여름(S/S) 컬렉션과 신상품 라인 등을 선공개 및 판매한다. 갤러리아와의 협업으로 ‘써저리 X 갤러리아 익스클루시브 볼캡’을 한정 판매하기도 한다.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이벤트로 팝업스토어 내 청바지 수거함을 설치해 헌 청바지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된 청바지는 헌 옷을 재활용한 써저리의 ‘리미티드 라인’ 의류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써저리’ 팝업스토어에서 수거함에 헌 청바지를 넣는 고객의 모습. (사진=한화갤러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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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패션업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 중요해지며 이에 부합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는 착한 브랜드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