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불안해”...코인베이스 목표가 ‘반토막’ [서학개미 리포트]

재무건전성 악화·인재유출 우려 등 커져
2023~2024년 순이익 추정치 대폭 하향
투자의견 '중립'·목표가 54달러 하향
  • 등록 2022-07-07 오전 8:37:12

    수정 2022-07-07 오전 8:40:2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투자회사 애틀란틱 에쿼티스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의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강등하고 목표주가도 95달러에서 54달러로 대폭 낮췄다.

6일(현지시간) 애틀란틱 에쿼티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인재 유출 등을 고려해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의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코인베이스의 주식은 올 들어서만 80% 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다.

애틀랜틱 에퀴티스는 “닷컴 버블 붕괴 당시의 리스크를 적용하면 코인베이스의 2023년과 2024년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70% 이상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8일 코인베이스의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의 70달러에서 45달러로 35% 대폭 낮춘 바 있다.

한편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대비 6.68% 급락한 51.7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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