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위성인터넷 사업 스타링크 상장추진 시사

"스타링크 매출성장 예측가능하면 상장이 타당"
민간 우주선 사업 주도 스페이스X 일부에 투자 길 열리나
  • 등록 2020-12-26 오후 12:07:27

    수정 2020-12-26 오후 12:07:2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민간 우주선 사업체 중 일부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시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의 매출 성장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상장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다. 이미 그웬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은 지난 2월 투자자를 위한 행사에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를 구축하기 위해 240개 이상의 위성을 이미 발사했다”며 “지금은 비상장사지만 스타링크는 우리가 상장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비즈니스”라고 말한 바 있다.

만일 상장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내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미국 내에서 상업용 로켓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가장 가치 있는 벤처 지원 회사로 꼽히지만, 비상장사여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고 지난 11월에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의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2024년 달에 우주 비행사를 착륙시킬 수 있는 차세대 우주선 기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달 주위를 4~5일간 도는 첫 개인 달 여행자로 일본 억만장자인 마에자와 유사쿠를 선정해 계약했다. 머스크는 최근 2026년 화성행 첫 우주선을 발사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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