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강하게 견제하며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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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포인트(0.16%) 하락한 3만3745.40으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9포인트(0.36%) 하락한 1만3850.00으로 장을 마감.
-지난 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 근처에서 등락. 특히 S&P500지수는 전장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마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를 앞두고 이날 1.67% 근방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
미, 올 전반기 재정적자 2000조 육박…역대 최고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2021년 회계연도 전반기에 1조7000억달러(약 1900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 기록.
-같은 기간 역대 최고 기록으로 전년 동기 7435억달러(830조원)보다 갑절 이상 늘어.
-재정적자 확대의 주된 요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법에 따른 지출 확대.
백악관, 긴급회의…바이든 ‘미국판 반도체 굴기’ 선언
-미국 백악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자동차 제조업체 등 19개사와 ‘반도체 화상회의’를 개최. 전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사태 논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잠시 합류. 삼성전자(005930)도 참여.
-자동차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에 칩 주문량을 줄였다가 자동차 판매 선전에 물량 부족 직면.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최대 130만대의 차량 생산이 차질 주장.
-이날 바이든 대통령도 참석해 여야 상·하원 의원 65명에게서 반도체 지원을 주문하는 서한을 받았다며 중국 공산당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고 지배하려는 공격적 계획을 갖고 있다”는 서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또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과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
-알리바바 주가는 중국 당국의 대규모 반독점 관련 벌금 소식에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뉴욕증시서 9%대 상승.
-엔비디아 주가는 5월 말로 끝나는 2022회계연도 1분기 실적 기대에 5.6% 상승.
-테슬라 주가는 캐나코드 지뉴이티가 테슬라의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12개월 목표 주가를 419달러에서 1071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가 4% 이상 하락했고,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6% 하락할 것이라는 회사의 전망에 4%가량 떨어져.
국제유가, 사우디 정유시설 피격 소식에 상승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의해 공격당했다는 소식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8달러(0.6%) 오른 배럴당 59.70달러에 마감.
-장중 한때 유가는 배럴당 60.77달러까지 올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오름폭을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