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3% 하락해 29센트로..시총 8위로 뚝

한때 시총 5위까지 올랐으나 8위로 하락
코인당 29센트에 거래..최고점보다 25% 가량 떨어져
  • 등록 2021-04-18 오전 11:25:58

    수정 2021-04-18 오전 11:25:58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지코인이 13% 하락, 시가총액이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미국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각으로 18일 오전 11시께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 코인당 29.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코인)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종종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 급등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대해 언급한 후 16일엔 그 가격이 두 배나 오르기도 했다. 한 때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도지코인 가격은 17일 오전 8시께 39센트에 거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그 뒤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최고점과 비교하면 24.6%나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제품 구매 수단이나 채굴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도 평가받는 반면 도지코인은 전혀 다른 구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도지코인은 1290억개의 코인이 통용되고 매년 채굴할 수 있는 새로운 코인이 생성된다. 채굴량이 제한돼 있지 않다. 또 아직까진 제품 구매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채택한 곳은 한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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