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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이효리는 무관하다, 제주 카페 차린 이유는…”

  • 등록 2022-07-05 오후 9:50:28

    수정 2022-07-05 오후 9:50:28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제주 카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가수 이효리와 그의 남편 이상순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이상순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 며칠 저의 카페 창업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을 지켜봤다”라며 “카페는 온전히 저 이상순의 카페다. 제 아내는 카페와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카페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래전부터 커피를 좋아했고,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했다”라며 “제주에는 많지 않은 스페셜티를 제공하는 카페를 만들고 거기에 제가 선곡한 음악까지 함께 어우러져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소소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조용한 마을에 작게, 홍보 없이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다른 도움 없이 제 형편으로 차리기에 이 정도 규모가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사실 사업 경험도 전혀 없고 많은 사람을 상대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꽉 차도 스무 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 년이 넘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오픈 첫날 아내와 지인들이 축하하러 와줬다”라며 “지인들에게 커피를 내려주고, 아내는 다른 손님들의 요청으로 사진을 함께 찍어준 것이 기사화돼 일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저는 가게에 가끔 갈 수는 있겠지만 계속 커피를 손님들께 내려드리려는 계획은 아니었다”라며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일단 지금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예약제로 변경한 카페에서는 세 명의 바리스타가 최선을 다해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해 드릴 거고, 저는 한발 물러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좋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여러 가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열었다. 이는 오픈 직후부터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순식간에 ‘제주 핫플(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카페를 방문해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페 주변은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에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카페는 지난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현재 카페는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오는 7일 예약제 시스템으로 다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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