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2022년에는 실적 회복 전망-NH

  • 등록 2020-12-21 오전 8:14:01

    수정 2020-12-21 오전 8:14:0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에 대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성장속도가 둔화 됐지만 화물기 개조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잔고 확대 추세를 지속했으며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오는 2022년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초 테슬라 요건 상장 기업으로 국내 및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항공기 소재 유통 및 기체 부품의 제조사업을 영위한다. 테슬라 요건 상장이란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허용해 주는 ‘성장성평가 특례상장 제도’로 지난 2017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3억원으로 부품가공 65%, 소재유통 25%, 동체 조립 7%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주 물량의 42%를 보잉의 기체부품 공급업체인 ‘Spirit Aerosystem’으로부터 확보했고 최근 미국 및 대한민국 방산 관련 물량도 전체 26%까지 확대했다. 록히드 마틴 등 미국 주요 방산업체와 직접 거래관계가 형성돼 있고 미국 법인을 통한 미국 내 매출 규모도 전체의 56%를 차지한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기 소재·부품 사업 침체가 실적부진의 주된 요인이며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6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매출 규모가 3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잉을 비롯한 항공기 제조사의 매출 규모가 급감했고 최대 고객인 Spirit Aerosystem의 매출 전망치도 지난해 대비 56.2%나 감소한 탓이다. 다만 매출 실적 부진에 비해 수주 및 수주 잔고상태는 양호한 상태로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600억원 상당이었으며 상반기 중 여객기에서 화물기 개조 사업 2629억원을 수주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적재 확대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업 영속성을 보유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보급, 이에 따라 내년 사업정상화가 확인될 경우 오는 2022년 순이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방위사업체 거래 비중이 상승하는 점 역시 향후 수익성 안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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