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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방사립대학은 정부 지원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이나 바이오 특구 등 대학의 존망이 걸려있는 사업을 목전에 둔 대학의 상황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학장단은 “하지만 이대로 증원이 진행되면 학생들과 전공의들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의대의 학사 파행은 불 보듯 뻔하고 병원은 경영난과 인력 부족으로 존립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내년도에만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해 각 대학은 신입생 인원을 결정해 오는 30일까지 대교협에 제출해야 한다. 원광대는 기존 93명에서 150명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