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14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윤석열 정부의 ‘왕(王) 장관’이자 ‘황태자’”라고 칭했다.
이어 “1. 대통령의 심복 중 심복 2. 폐지될 민정수석을 겸하는 법무부 장관 3. 검찰 내부 ‘윤석열 라인’의 새로운 수장으로, 기록이 남지 않는 비공식적 수사지휘를 할 수 있는 법무부 장관 4. 검찰 인사권을 가짐은 물론, 민정수석실 폐지로 다른 부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 권한까지 갖는 법무부장관 5. 수사기소 분리 입법 후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 또는 ‘한국형 FBI’가 법무부 산하로 배치되면 이 역시 총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 6. 수사기소 분리 성사와 무관하게 ‘상설특검’(예컨대, ‘이재명 겨냥 대장동 특검’)을 발동할 권한을 갖는 법무부 장관”이라고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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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다양한 국제 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제가 주문한 것은 법무행정이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 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